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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여행

진안여행 비 내리던 날 마이산 은수사


탑사를 다 둘러보고 있을 때 즈음
동료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은수사로 향하고 있는 길인데 올 거냐고요.
저는 안 갈래 하고 전화를 끊고 동료를 기다립니다.
한참을 기다리다 저도 모르게 은수사로 향합니다.
가까운 거리더군요.
그러다 은수사 매표소 앞을 지나고 은수사를 바라보는 순간
탑사와는 또 다른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바로 앞에서 맞이한 마이산의 거대한 두 봉우리와
비가 내려 봉우리 중간에 운무까지 끼니 신비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은수사를 안 보고 갔으면 후회할 뻔했습니다.
동료 덕에 은수사를 안 놓쳤네요.

▼은수사 매표소 앞입니다. 기존의 입장권이 있으면 그냥 통과입니다.

대한불교 태고종 은수사절로
절이 있는 자리는 숫마이산 바로 아래로 조선시대 초기에 삼원사라는 절이 있었다가
터만 남아 있던 것을 1920년대에 창건하여 장명암, 보광사라는 이름을 거쳐 현재에 이른다고 합니다.

 

▼마이산 입구에도 이성계와 관련된 지역이 있습니다. 그곳(이산묘)에서도 이곳을 가리키고 있더군요.

  조선 태조 이성계가 사찰에서 물을 마시고 물이 은처럼 맑다고 해서 은수라 이름을 지었다고합니다.

  아래 내용 참조

 

▼음~뭔가 몽환적인 분위기의 사찰입니다. 

 

 

 

 

 

 

 

 

 

 

 

 

 

▼은수사는 산신각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요사채가 최근에 중창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을 오르면 천황문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동료를 잠시 기다립니다.

 

 

 

▼대웅전 앞의 버섯 크기가 큰 쟁반만 한데요. 무슨 버섯인지 모르겠네요.

 

 

 

 

 

 

 

 

 

 

다행히도 이곳에 도착했을 때에는 비가 사그라들었습니다.

그 덕에 유유히 경내를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좋은 곳을 보고가니 행복하네요.

 

진안으로 출장 오기 전 지도를 보며 탑사만 생각했는데요.

탑사보다 여기가 더 좋더군요.

물론 개인차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