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당사는 탑사 가는 길에 있습니다.
식당가를 벗어나자마자 위치해있죠.
대한불교 조계종의 사찰이고요.
아차 하면 그냥 지나치기 쉽죠.
우리는 지나가는 길에 눈여겨보고 내려오며 둘러봤습니다.
금당사는 여느 조계종 사찰과 같이 평범하면서 깊이가 느껴집니다.
이 사찰에서는 꽤 오래 머물다 갔습니다.
▼마이산 남쪽 주차장에서 입장료 매표소 쪽으로 가면 바로 일주문이 나옵니다.
<<<금당사는>>>
신라 헌강왕 2년(876년) 혜감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극락전에는 수천년이 넘은 은행나무를 깎아서 만든 금당사목불좌상(지방유형문화제 18호)과 가로 5m, 세로 9m 크기의 괘불탱화(보물 1266호)가 있습니다.
이 괘불탱화는 단독의 관음보살입상이 그려져 있으며 표현양식으로 보아 17세기 후반의 뛰어난 솜씨를 자랑하는 걸작으로 통도사의 관음보살 괘불탱화나 무량사의 미륵보살 괘불탱화 등과 함께 걸작으로 손꼽힌다고합니다.
이 괘불을 걸고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는 얘기가 전해온다네요.
또한 이곳에는 백제시대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당사 3층석탑(지방문화제자료 122호)이 있습니다.
▼정갈한 모습의 금당사 전경입니다.
▼벌써 나무 잎사귀에서 가을의 모습이 보입니다.
▼비를 맞고 다녔더니 렌즈에 뭔가가 묻었네요.
비를 맞으며 마이산의 3대 사찰을 다 둘러 보았습니다.
비가 내려 둘러보기는 불편했지만
사찰과 산의 모습이 더 운치 있게 보여 한 폭의 동양화처럼 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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