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자기 양평이니 시간이 되면 술 한잔 하게 놀러 오라고요.
그래? 음~그럼 양평에 뭐가 있지?
친구는 용문에 있다고 하니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용문사
가는 길에 세미원과 두물머리가 있는데 먼저 들러볼까?
그러나 다 초행길이라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고 해서 패스하자~
그리고 며칠 뒤 가기로 마음먹고 일찍 일어나 여행 차비를합니다.
아침 9시에 출발 왕십리역까지 가서
중앙/경의선 전철을 타고 전철 종점인 용문까지 음악을 들으며 갑니다.
와 집 앞에서부터 용문까지 가는데 시간이 3시간이나 걸렸네요.
▼두산백과 발췌---------------------------------------------------------------------------------------------*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인 봉선사(奉先寺)에 속해 있다. 913년(신덕왕 2) 대경 대사가 창건하였으며, 고려 우왕 때 지천대사가 개풍 경천사의 대장경을 옮겨 봉안하였다. 1395년(태조 4) 조안화상이 중창하였으며, 1447년(세종 29) 수양대군이 어머니인 소헌왕후(昭憲王后) 심씨(沈氏)의 원찰로 삼으면서 보전을 다시 지었다. 1457년(세조 3) 왕명으로 중수하는 등 중 ·개수를 거듭하였다. 조선 초기에는 절집이 304칸이나 들어서고 300명이 넘는 승려들이 모일 만큼 번성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 후 1907년(융희 1)에 왜군의 병화로 전건물이 소실된 것을 당시의 주지 취운(翠雲)이 소규모로 재건하여 유지해 오던 중 그마저 6 ·25전쟁 때 파괴되어 3칸의 대웅전과 관음전 ·산령각(山靈閣) ·종각 ·요사(寮舍) 등만 남게 되었다. 1982년부터 대웅전, 삼성각, 범종각, 지장전, 관음전, 요사채, 일주문, 다원 등을 새로 중건하고, 불사리탑, 미륵불을 조성하였다. 절에서 동쪽으로 약 300m 떨어진 곳에 조선 전기의 정지국사(正智國師)부도 및 정지국사탑비가 있다. 부도와 탑비는 함께 보물 제531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경내에 수령이 1,100년이 넘는 은행나무가 서 있는데, 이는 마의태자가 심었다고 전해지며 현재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되어 있다.
▼지겨운 전철을 타고 도착한 용문역입니다.
▼용문역에서 조금 걸으면 용문 버스터미널입니다.
▼터미널 건물이 아담하고 예쁘죠. 용문사까지 가는 버스는 30분마다 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용문산 입구의 식당거리를 지납니다.
▼매표소를 통과하면 광장이 나옵니다. 이 주변이 용문산 관광지라고 합니다.
▼제일 먼저 호랑이가 눈에 띕니다.
▼숨바꼭질 하는 조형물입니다.
▼의자입니다.
▼용문사 일주문입니다.
▼용문사로 들어가는 길은 계곡과 나란히갑니다.
▼집에와서 컴에다 풀어보니 헉 사진 촬영금지가;;
▼길옆에 작은 도랑 늘 흐른다고 하던데 제가 갔을 때에는 말랐네요.된장
▼올라가면 그 유명한 용문사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은행나무가 사진에 보이는 이미지와는 달리 굉장히큽니다.
▼은행나무 앞에는 소망을 기원하는 은행나뭇잎이 있습니다.
▼불교 용품과 악세사리를 파는곳입니다.
▼대웅전입니다. 내부 촬영은 못 하겠더라고요. 불공 드리는분이 계셔서요.
▼사진이 어두워서 물이 흐르는게 안보입니다.
▼신령각과 칠성각
▼관음전입니다.
▼삼층 사리탑
▼약수터에서 목을 적신후 다시 이동합니다.
▼용문사를 둘러본 뒤 조금 내려오면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출렁다리 건너 숲 속 산책로로 내려갑니다.
▼다 내려와 관광지를 다시한번 둘러봅니다.
▼친구가 머무는 펜션 앞입니다. 퇴근까지 1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펜션에서 기르는 견공들과 놀아줍니다. 전 대형견을 무척 좋아합니다.
▼좋아 죽습니다.
▼개가 바깥을 바라볼 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진돗개도 이런 구멍이 있습니다.)
▼자두 나무에 자두가 주렁주렁
▼친구와 삼겹살로 하루를 마감하고 다음날 올라갑니다.
사찰은 많이 안 다녀봤지만
개인적으로는 제일 맘에 드는 사찰이었습니다. 표현이 좀 그런가요?
또 용문산 입구부터가 아주 시원했고요.
친구 덕에 즐거운 여행을 하였네요.
용문산 입구와 사찰은 은행나무가 많아 가을에 오면 아주 멋질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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