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에서 낚시 여행을 만끽한 후 서울 올라오면서 들른 간월암.
이날은 아주 흐렸습니다.
오전 일찍 서둘러 출발했기에 더더욱 흐렸죠.
그러나 물안개에 쌓인 간월암은 신비스러웠습니다.
서산9경중 3경인 간월암
바닷가의 자그마한 섬에 있는 작은 암자 간월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간월암.
▼주차장입니다. 다소 몰지각한 사람들 덕에 먼지가 날린다는...
▼주차장 한쪽에서는 이곳 할머님들의 가판대가 열려 있더군요.
▼간월항 입니다.
▼밀물과 썰물이면 섬이 되었다가 육지가 되었다가 한다네요. 물이 빠질 때만 들어갈 수 있답니다.
▼간월암은 무학대사께서 수도하시던 중 물 위에 뜬 달을 보고 깨달음을 얻어 창건했다고 합니다.
▼석가탄신일 바로 뒷날에 가서 연등이 달려있습니다.
▼낚시인은 어느 구석이던지 다 있나봅니다.
▼스님과 불자님 여러분과 심오한 대화 중이십니다.
▼카메라에 무엇을 담고 있을까요?
▼대웅전 내부입니다.
▼나무위에 홀로있는 연등 날씨와 어울리네요.
▼저도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시선이 자꾸 그쪽으로 가네요.
▼간월암에서 거꾸로 나가는 장면입니다.
오늘은 물에 잠겨있는걸 못 보았는데 그마저도 아름답다네요.
물 위에 떠있는 절.
해질 때도 멋지답니다.
제 생각에는 아무 때나 가셔도 아름다운 절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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