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일을 앞두고 우리 집에서 가까운 절 없나 찾아보다가 약사사를 발견
카메라 들고 찾아 나섰다.
나는 종교인은 아니지만 조용한 절이 왠지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어 자주 찾아 나선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찰은 문화재라 사진 찍기에도 안성 맞춤이다.
▼아래 내용은 약사사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내용임================================================
- 개화산 약사사(開花山 藥師寺)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개화동 332-2번지 소재 해발 126m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17세기 이전에 대한 기록은 현재 남아있는 것이 없어 알 수 없고, 다만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39호인 3층석탑과 제40호인 석불이 고려 중기 이후에 조성된 것으로 보아 약 7~8백년의 역사가 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 겸재 정선이 활동하던 조선 후기까지는 이 절을 개화사(開花寺)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후 개화사는 약수암(藥水庵), 약수사(藥水寺), 약사사(藥師寺) 등으로 절의 이름을 바꾸게 되는데 이는 아마도 절에서 솟아나는 약수와 법당에 모셔져 부처님과 매우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또한, 1787년 영조의 신임을 받고 있던 우의정 송인명이 약사사에서 공부하여 등과 한 인연을 잊지 않고 불형답(佛亨畓, 불공의 경비를 충당하기 위한 논)을 사서 시주하고 절을 크게 중수하였다는 기록과 1886년(고종 23)에 양창선이, 1887에는 송인명의 후손 송백인이 다시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현재 약사사에는 지난날의 건물들은 안타깝게도 하나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1986년 당시 주지로 있던 설호 스님이 중창불사의 원력을 세워 대웅전 건립을
- 위한 기초를 닦았으며, 1988년 영하 스님이 대웅전 불사를 마무리하고 이어 요사 1동과 범종각을 신축하여 사찰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 이곳 약사사는 예로부터 약수가 유명하여 지금도 원근 각처에서 약수를 떠가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고 있으며 석불 또한 신묘한 영험이 있어 지극정성 기도를 드리면 병이 났고 기원을 이룬다 하여 향연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2012년 2월부터 인산 지준 스님이 주지 소임을 맡아 불죠의 혜명을 밝히는 신행활동에 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약사사 가는 길은
지하철 5호선 방화역 하차 후 3번 출구로 나와 농협 끼고 우회전하여 쭈욱 직진하면 된다. 지도 참조
사진 투척!!!
▼농협 끼고 우회전하여 쭈욱 오면 이런 입구가 보인다. 연등 따라 가면 딱이다.
▼개화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다 본 약사사
▼개화산 정상의 공원 원래 이곳은 군부대 터인데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지금도 군부대가 주둔해있다.
▼태극기가 있는 곳이 정상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방화대교 타이어를 쌓아 놓은 곳은 포대이다 주변은 온통 포대로 되어있다.
▼약사사 뒷길로 내려오며
▼초파일이 다가오니 수많은 연등이 화려하게 걸려있다.
▼대웅전
집에서 가까워 쉽게 찾아갔다.
이왕 온 김에 어머니의 영가 위패도 모시고 왔다.
초파일 날 한번 더 찾아가 절밥? 불교 말로 다르게 부르던데 생각이 안 난다 아무튼 얻어먹고 와야겠다.
어머니를 위해 불공도 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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