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둣한 여름에 경북 영천의 거조암 인근으로 출장을 다녀왔어요.
그 주에 대구 영천 군위가 우리 담당 지역이었죠
37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 하필 제일 덥다는 이 지역이냐?
약간의 짜증을 내며 작업을 마치고 잠깐의 휴식 속에 거조암으로 향했습니다.
거조암은 은해사에 속한 암자라고 합니다.
그리고 국보 제14호로도 알려져 있지요.
▼거조암으로 가는 길에는 철길이 있는데 지나가는 열차를 자세히 보니 청량리<-->부전행 열차더군요
무의식적으로 카메라를 꺼내어 찍었는데 앗 물티슈봉지가 앞유리에 반사되어 같이 찍혀 버렸네요.
▼거조암 입구에는 이러한 저수지도 있지요.
▼이러한 문을 뭐라고 불리는지는 모릅니다만 꽤 커 보였습니다. 금방 지은 거 같네요.
▼거조암의 영산루입니다.
▼거조암의 영산전입니다. 사찰을 여러 군데 다녀 보았는데 거조암의 건축물들은 다 단청을 하지 않았더군요.
내부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찍지를 못했습니다. 안에는 오백나한이 있다고 합니다.
▼종무소및 공양간입니다.
▼산신각입니다.
▼업무를 마치고 오는길에 영주 단양 구간에 엄청난 비가 내립니다.
▼단양휴개소에서 보이는 남한강입니다. 비가 내려 더욱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대구 영천 군위는 처음 가본곳 입니다.
영천 군위 의성 이쪽도 산세가 아주 멋있더군요.
일이 아닌 놀러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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