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귀만리 이곳은 어머니의 고향입니다.
매번 따스한 봄이 찾아오면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그래서 매년 찾아가지요.
귀만리의 포스팅은 2012년에 하고 3년 만에 하는 거네요.
귀만리 검색해보니 부동산 관련 글들만 잔뜩 있어서
혹시 고향 풍경이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미약하나마 올립니다.
청천부터 후평리까지 가다가 찍은 사진들입니다.
버스 시간이 너무 안 좋아 시간에 쫓겨 별다른 것은 없습니다.
▼오전 5시 40분에 김포에서 출발합니다. (너무 일찍 갔어요) 고양시 화정역에서 3호선 타고 두 정거장 가서 하차합니다.
김포에는 시외버스 터미널이 없어요. 그래서 강남 아니면 고양시 둘 중 선택해야 하는데 저는 고양시로
▼고양터미널 6시 45분 도착합니다. 이곳은 뉴스에 많이 나왔었죠.
▼첫차 (6시30분)은 놓치고 07시 차를 탑니다.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9시 20분에 도착합니다. 그러나~~~~~;;
▼청천으로 가는 버스는 11시 20분에 출발한다네요. 난감합니다. 작년에는 10시대 차도 있었는데.
두 시간을 그냥 허비합니다. 너무 아까운 시간;; 커피나 마시며 무료한 시간을 보냅니다.
▼드디어 11시 20분 출발 청천 행 버스에 오릅니다.
▼12시 20분 청천 도착.
▼먼저 청주로 다시 나갈 버스시간표를 확인합니다. 보는 순간 절망합니다. 버스 배차 간격이 너무 기네요.
12시 20분에 도착하였는데 2시 20분 차는 너무 빡빡하고 5시 차는 어디서 놀다 가지? 고민되고
에이 2시 20분 차로 선택합니다.
▼귀만리 가는 버스 시간을(사담행) 보니 30분을 기다려야 하고 에라 걸어가자.
▼양쪽의 가로수는 벛꽃 나무인데 꽃이 아직 안 폈네요. 이곳은 아직 초봄입니다. 추워요
▼논 가운데에 정자가 보입니다. 옛날에 어머니와 여동생이 같이 걸으며 쉬던 곳입니다.
▼귀만리 입구가 보입니다.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첫 번째 다리를 건넙니다(달천강 상류). 청천은 올갱이가 유명하죠. 이런 하천이 많아요.
▼다리를 건너면 이 건물이 보이고 삼거리입니다. 좌측으로 갑니다.
▼펜션도 있고요.
▼인도교로 내려가 봅니다. 앞의 산이 만경대라는데 이유는 모르겠네요.
▼귀만리 마을 입구에 아주 오래된 나무가 있습니다. 우리 어머니도 어렸을때 저 나무에 올라가 많이 놀으셨답니다.
▼어머니도 죽산 박씨셨습니다.
▼마을이 보이고요. 오른쪽에 삼촌 댁들이 있습니다. 지금은 큰 외숙모님만 남아계십니다.
▼귀만리 마을회관을 지나고요.
▼두번째 다리를 건넙니다. 다리건너 왼쪽으로 갑니다.
▼날씨가 흐려지네요. 요즘 계속 날씨가 이럽니다.
▼후평리 방향으로 계속 나아갑니다.
▼길 아래 정면의 산에 어머니가 계신곳이 보입니다.
▼작은 소류지도 있고요.
▼어머니가 계신 곳에서 되돌아본 길입니다.
잠시 어머니와 같이 있다가 긴 한숨을 내쉬며 다시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길에 차를 얻어타고 청천에 도착합니다.
▼청천면을 담아봅니다. 변한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장날이나 되야 북적일것 같습니다.
▼저를 내려준 버스가 한 바퀴 돌아서 다시 왔네요. 기사 아저씨하고 눈 인사를 하고 버스에 오릅니다.
서울에서 귀만리까지 대중교통으로 가는 길은 너무 불편합니다.
버스 배차 간격도 너무 길고요. 기사님께서 그러시네요. 수익성이 떨어져서 배차 줄였다고요.
증평에서 가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알아봐야겠네요.
매번 올 때마다 어머니와 짧게 있어서 아쉽습니다.
다음부터는 렌탈을 이용할까 합니다.
시간에 쫓기지도 않고 근처 관광명소도 많은데 둘러보고요.
또 어머니께 드릴 음식도 해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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