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에서의 출장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원주의 간현유원지 근처에서
측량만 하고 서울로 복귀하려 한 우리는
가벼운 마음으로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
여주에서 대충 20여Km
네비는 계속 간현 유원지를 가리키고 있었다.
네비의 지시에 따라 도착하니
이곳은 이미 주차전쟁터 관광버스가 계속 들어온다. 헐~~
주 주차장은 만원이라고 다른 곳으로 보낸다.
다리 건너 보조 주차장에 주차하고
사람들 따라 길을 가다 보니
뭔가 속은 둣 또는 손해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
보조 주차장에서 유원지 안까지는 산을 하나 넘어야 했다.
메인 주차장에서는 평지로 그냥 걸으면 됨
헉헉 힘들어 땀난다 짜증나
하천을 지나 보니 여기가 아닌가봐?
인증샷만 찍고 돌아가자 하고 잠시 쉰다.
우리는 다시 산을 넘어 주차장으로 와 좌표 확인 후 길을 다시 나선다.
▼보조 주차장에서는 이렇게 산에 올라가고
▼작은 야산 정상에서 속은 거 알고 메인 주차장이 부러워 보임
▼많은 인파 속에
걷는 속도도 안 나고 그냥 짜증
대부분은 다 나이 지긋한 분들 간간이 지팡이를 집고 다니시는 어르신들도 눈에 띈다.
위험해 보인다.
▼내려와서 보니 풍경은 좋아 보여 사진 몇 장 찍고
▼섬강과 삼산천 합수머리
▼삼산천 상류 방향
우리는 이미 알고 있었다.
잘못 온 것을
우리의 목표는 저 산 아래 어디쯤인데
▼이렇게 우리 둘은 사진 놀이하며 둑방에 앉아 쉬고 있을 때 다른 한 동료가 다리 위에서 우릴 찍었다.
▼다른 동료가 톡으로 보내준 사진
폰카의 줌 능력은 역시 개구림 사진 다 깨졌다.
그 동료와 다시 만나 주차장으로 돌아간다.
▼우리는 한참 돌아서 판대 보건소 쪽으로 이동
이 근처에 기계를 세우고 두시간 남는 시간을 자연 탐사에 나서기로한다.
▼저곳 플래카드에 이곳은 인어가 빠져도 살아 못 나온다고 쓰여있던 것 같아 기억한다.
▼삼산천 흐르는 물따라 우리도 계속 가 봅니다.
▼간현 유원지 보다 이곳이 더 좋은둣
▼저 암벽에는 암벽등반의 흔적이 덕지덕지 붙어있다.
▼뒤 돌아서 한장 저장하고
▼레일바이크 선로가 있는 다리를 지나면 또다시 만나는 유원지
▼앞서가던 동료는 이 뱀을 못 보고 그냥 스쳐 지나감
이놈 안 도망가고 뒤에 다른 동료가 올 때까지도 버티고 있다.
▼앗 소금산 출렁다리가 보인다.
저곳을 가기 위해 그 많은 사람이 방문한단 말인가.
이해 를 못함
어쨌든 가까이 더 가보기로 한다.
▼사람들의 떠드는 소리
또는 늘 위에서 내는 야호~~소리가 들려온다.
우리는 만수산장 매점에서 커피를 사 출렁다리를 올려다보며 마신다.
그리고 우리는 저곳을 못 올라갔어도
저 사람들이 못 본 것을 봤다고 위안하며 기계가 있는 곳으로 다시 이동한다.
▼나의 폰카가 동료 것보다 좋은 둣 하다 디지털 4배줌에 보이는 스카이워크
집에 DSLR, 미러리스, 똑딱이 두 개가 있는 데도 가장 많이 쓰는 카메라는 역시 폰카다.
▼소금산 출렁다리를 뒤로한 체 걷는다
레일바이크에서 손을 흔들어 주어 우리도 답례 해준다.
여주 출장 마지막 날 전에 통보된
원주 급행 출장
세시간의 일을 마치고 출장의 긴 여정도 끝을 낸다.
판대 보건소에서 각자의 차를 타고 각자의 집으로 간다.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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