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 안흥지는 4월 초에 벚꽃 구경을 하러 가
안흥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
또 그곳의 친구와 술 한잔하고 왔던 곳이다.
그리고 10월
그곳의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지금 안흥지에 단풍이 피어 멋지다고 하며 내려오라고 하는데
사실 믿음은 안 갔다.
같이 술 한잔하고 싶어서 그러나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혹시나 해서 블로그 검색을 해 보니
어라~~! 괜찮네?
바로 이천행 버스를 타고 내려간다.
단풍과 술, 숙박 다 제공하겠다는데 마다할 일이 없지 않은가
안흥지의 벚꽃 풍경 바로가기
http://blog.daum.net/psb2321/6175763
▼도착해서 보니 날씨도 오락가락하고 단풍도 반만 물든 둣 하다
더 아쉬운 건
세찬 바람이 안 불었다면 안흥지의 반영도 참 예쁜데 날씨가 안 도와줬다.
▼안흥지의 상징 애련정과 미란다호텔이 보인다.
안흥지의 벚꽃 풍경 바로가기
http://blog.daum.net/psb2321/6175763
▼지난 4월 안흥지의 벚꽃
▼1차를 끝내고 소화도 시킬 겸 야경 사진도 찍을 겸 나와 돌아본다.
▼친구 녀석들 사진 찍어 달라며 앞서 나간다.
무리한 3차
다음 날 숙취에 해롱해롱
비와 우박이 쏟아지고 번개도 내려친다.
빗소리 들으며 더 잔다.
올라올 땐 친구 녀석들이 맛난 빵과 음료에 티켓까지 끊어서 날 보내준다.
고맙다 이것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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