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꽃은 두 가지
코스모스와 능소화이다.
오늘은 능소화를 보기 위해 북촌을 방문하였다.
7월 5일 장마 기간이라 날씨는 흐리고 또 후덥지근해 땀이 비 오둣 이 쏟아진다.
북촌 한옥마을은 학창시절을 보낸 곳이라 지리가 훤하다.
이곳에서 발품만 잘 팔면 많은 능소화를 볼 수 있다.
중국인들의 시끄러운 소리가 귀에 거슬린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로 나와 헌법재판소 길로 쭈욱 들어가 돈미약국 끼고 들어가면 한옥마을 시작이다.
입구에서 능소화가 반긴다.
▼입구에서 조용히 둘러보라고 패킷을 든 마을 분들이 보인다, 수고한다고 인사를 건넨다.
내국인이 한복 입은 건 안 보이고 중국인 또는 동남아인들이 한복을 입었다.
중국인은 패키지여행 일본인은 개별관광인 것 같다
대조적이다. 떠드는 건 중궈들뿐 일본인은 속삭인다.
▼능소화는 한옥하고 제일 잘 어울리는 꽃 같다.
▼떨어진 능소화를 주워 찍어본다.
▼비가 곧 올 것 같다.. 후딱 정리하고 내려간다.
학창시절 때의 추억이 담긴 골목과 거리
그 친구들이 보고 싶다.
동네 가서 친구들과 한잔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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