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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민물낚시

개화수로 답사기 조행기


모처럼 토요일에 시간이 되어서 낚시 좀 가볼까 하고 개화수로에 답사를 가보았습니다.

우리 동네에는 이화수로 가 가까이 있으나 색다른 곳 찾다가 가게 되었네요.

처음 가본 개화 수로는 물흐름도 없고 잔잔하나 수심이 너무 낮아 살짝 의심도 갔어요.

토요일 오후 한 시부터 네 시까지 구경한 결과 모든 조사님 살림망을 꺼내놓지를 않더라고요.


김포공항에서 행주대교 방면으로 가다가 김포 방면으로 우측길로 들어섭니다. 


▼김포 방향으로 조금 들어가서 다리와 신호등이 나오면 다리 건너기 전에서 우회전합니다.


다리에서 우회전 후 끝까지 직진합니다.




▼공항고속도로 고가 아래에서도 낚시를 즐기는 분이 계시네요.


첫 번째 수문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낚시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두 번째 수문 토끼굴 들어서기 전에 뒤돌아서 한 방 찍었습니다.


토끼굴을 통과하면 흔히들 말하는 개화수로 하류입니다. 하류 쪽은 주차하기가 좋더군요.




▼이 자리에서 낚시하시던 분과 한참 동안 대화했어요. 안 나온답니다.


▼대화를 나누는 도중 부자가 낚시하러 왔네요.









▼아래부터는 조행기 입니다.


  월요일 오전까지 비가 내려 화요일 오늘 낚시를 갔습니다.

  비가 온 뒤라 좀 잡히려나 하고 낚싯대를 드리웁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잠깐 낚시를 하였습니다.

  양쪽 수초에 잉어들 산란 하느라 물 텀벙대고 저에게도 물을 튀깁니다.

  에이 오늘 안 되겠네 하고 낚시를 마음으로 포기합니다.

  역시나 한 마리도 못 잡고 일어섭니다.




수초 사이로 자리 이동을 하였으나 꽝!!  잉어들 산란 엄청합니다.


▼빨간색 의자가 저의 자리입니다. 옆의 조사님 어제 비 그친 후 와서 어제 오후 5시에 40급과 30급 세 마리를 잡았답니다.

  이곳은 잡히면 큰 거라네요.허나 옆에 분 오늘은 꽝이라며 먼저 일어섭니다. 향산리로 가신답니다.


▼평일이라 한산합니다.


저는 오늘 한 칸 반짜리 낚싯대였습니다.

바늘은 4호 작은 거였고요.

미끼는 주로 딸기향 글루텐을 가끔 지렁이를 써봤습니다.


입질은 계속 오는 것 같은데 챔질 타이밍을 못 맞추는 것인지 

아니면 물속에 다른 것들이 건드리는 것인지 도통 모르겠더라고요.

앞뒤 옆으로 끌고 다니던데...??

구관이 명관이라고 다니던 이화수로 에나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