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의 긴 출장 생활을 끝내고 집에서 며칠 쉬니
몸이 근질근질하여 늦게나마 꽃구경 가기로 하고 길을 나섭니다
3월이 4월 같은 4월이 5월 같은 이상한 날씨에 꽃은 먼저 피어 내리는 비에 떨어지고 바람에 날리는 걸 보고 늦겠다 싶기도 하고..
또 일 들어가기 전에 봄꽃을 사진에 담아보고 싶어 길을 나섰는데 막막하여 친구에게 전화하니.
봄 가을은 고궁이 최고랍니다.
그래서 향한 곳이 경복궁입니다.
비록 꽃샘추위로 몸은 움츠러들지만 맑은 날씨에 발걸음은 가볍게 갑니다.
버스를 타고 광화문 가는 길에 여의도를 지나는데 오늘이 벛꽃 축제 첫날이랍니다. (잠시 고민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조금 걸으니 광화문 광장이네요.
▼한국말은 안들리는것 같았습니다 거의 외국인들입니다.
▼광화문을 지나니 흥례문이 보입니다.
▼흥례문 지나 근정전입니다.
왕이 신하들의 조회의식(조하)를 받거나 사신을 영접 하던곳입니다.
▼뒤 돌아서 한장찍고.
▼경회루입니다. 외국 사신의 접대나 임금과 신하 시이에 벌어지는 연회의 장소로 쓰였습니다.
서양 여성분이 우연찮게 저의 모델이 되었네요.
▼많은 외국인들과 사진작가? 들이 경회루를 사진에 많이 담더군요.
▼멀리 중앙 박물관이 보이는군요.
▼향원지와 향원정입니다.
향원정은 1873년 고종이 건청궁을 지을 때 그 앞에 연못을 파서 연못 가운데에 섬을 만들어 2층의 육모지붕을 얹은 정자이다.
향원정으로 가는 섬에는 나무로 구름다리를 만들어 취향교라 하였다. (향기로 취한다의 취향교입니다.)
▼외국 여성분과 사진을 주고 받았네요. 나중에 알았어요.
여의도는 꽃이 우중충한데 경복궁에 오기를 잘 했네요.
더 운치도 있고 조용하고.
아직 이곳은 비바람에 큰 영향을 안받은둣 꽃이 화려합니다.
고교시절에 이곳에서 많이 놀았는데 (학교가 근처라) 세월이 오래 흘러서 다시보니 더욱 아름답게 보이더군요.
근처의 정독 도서실도 가봐야겠네요 추억을 더듬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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