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0일 목요일 큰 맘먹고 궁평항으로 향했다.
사실 우리 집에서 궁평항 가는 길은 너무 힘들다 대중교통을 네 번이나 갈아타야 하고
시간도 무려 4시간이나 걸린다.
김포-> 송정역-> 영등포역-> 수원역-> 서신 또는 궁평항.
아무튼 수원역에 도착하여 버스를 탔으나 돌아가는 버스 400-1번을 타 서신면에서 400번으로 또 갈아타야만 했다.
원래는 수원역에서 400번을 타면 바로 궁평항으로 간다.
조금은 고달프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도 나름 즐겁다.
▼400번 버스에서 하차하면 바로 저 간판이 보인다.
▼갯벌 건너 정면이 궁평 해수욕장 ((이날은 운무가 잔뜩 끼어있어 뿌옇다))
▼해수욕장 가는 길 중간 즈음 갯벌 위에 장승들이 늘어서 있다.
▼수산물 직판장 건물이 보인다 어딜 가나 수산시장은 다 비슷해 외부와 내부사진 한 장씩만 찍고 말았다.
▼혼자 조개구이 회 매운탕 등을 먹기가 좀 그렇다. 해서 난 여기 앉아 간단히 먹는다.
▼잔 막걸리를 주문해 마신다 안주는 핫도그;; 여기 오느라 고생해 갈증이 났기 때문에 막걸리로 해결했다.
▼이 길로 쭈욱가 피싱 피어로 향한다. 낚시를 좋아하는 나는 낚시 조과가 궁금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앗 반쯤 왔는데 막걸리의 효과가 나타난다.
▼드디어 피싱 피어에 도착을 하였다.
▼평일인데 불구하고 조사님들 많았다. 나도 낚시를 하고 싶다 아쉽다.
▼낚시 조과는 별로였다. 그나마 중간 즈음에서 낚시하시던 어르신이 좀 잡으셨다.
늦가을에나 볼 수 있는 거대 망둥이도 있다.
▼유람선 매표소 간단하게 컨테이너로 되어있다.
▼조그마한 유람선 재미있겠다.
▼저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고된 길을 간다..
되돌아 나오는 길 하교시간 퇴근시간 죄다 걸려 난 초주검이 되어 집에 도착했다
한번 가봐야지 하고 마음먹었던 곳 다녀오니 시원하다.
웬만하면 자가용을 이용하는 게 아주 편하고 시간도 절약된다.
금정역에서 330번
수원역에서 400번 수원역에서는 약 1시간 30분-40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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