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비가 그치고
뒷산에서 부는 바람이 창문으로 살며시 불어 들어온다.
비에 젖은 상큼한 풀 내음이 가득한 바람
그 바람에 이끌려 나도 모르게 문을 나서고 있다.
우리 집에서
관곡지를 갈려면 버스 두 번 지하철 두 번을 갈아타야 한다
그 수고스러움에도 마냥 기분이 좋다.
날씨가 무척 흐리고
빗방울이 간간이 떨어지는 날씨에도 사람들이 매우 많다.
나도 그 틈에 섞여 돌아다녀 본다.
▼타이틀 사진은 베트남 여인이다.
아래에 여러 컷의 사진이 있다.
▼베트남 여인들이 등장하자 진사분들이 분주해진다.
이 여인들은 모델이 아니라 마실 나온 여인들이다.
사진 찍는 것을 흔쾌히 수락한디.
저 옷이 아오자이던가?
근처의 물왕저수지까지 걸어가 그 풍경도 담고 싶었지만
엄청난 거리의 돌아가는 길이 두려워 포기한다.
월곳 포구라도?
또 포기하고 63번 버스에 몸을 맡긴다.
'---------여행--------- > 경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능소화 핀 부천 중앙공원의 풍경(7월 09일 촬영) (0) | 2020.08.10 |
---|---|
시흥 갯골생태공원 가을 나들이를 캐논 18-135mm STM 렌즈와 함께하다. (0) | 2019.10.31 |
부천 중앙공원 능소화(2019, 07, 02) (0) | 2019.07.02 |
흐린 날 오후 상동 호수공원에서 (0) | 2019.06.10 |
김포의 벚꽃 명소 계양천 산책길의 벚꽃터널 (0) | 2019.04.13 |